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파이어쿼카" 입니다.
서울편 2번째 맛집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한국계` 는 닭 특수부위를 숯불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저는 오늘이 첫 방문이었으나, 같이 간 지인은 재방문이었고 저 역시 또 재방문할 송파구 맛집이었습니다. 올해는 서울올림픽 35주년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소마미술관에서는 4월 6일~8월 27일까지 《다시 보다 : 한국 근현대미술전 (Re_SPECT : Korean Modern art)》을 진행합니다. 전시 관람 후 가볼 맛집으로 닭 특수부위 전문점 한국계 방이 직영점을 소개합니다.
1. 한국계 방이직영점 위치, 주차, 예약방법
1) 위치 및 지도
송파구에 2개의 지점(방이직영/잠실새내)이 있습니다. 소마미술관과 가까운 곳은 방이직영점으로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7 1층
- 네이버 지도 링크 : https://naver.me/FAr4udeJ
한국계 방이직영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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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차 (★매우중요★)
서울 잠실은 집값이 비싼 동네라 주차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한국계도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옆 건물의 주차타워를 빌려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주차타워 찾기가 힘들고 직원분들이 서빙하기에 바빠 주차 관련 문의 대응이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아래 사진을 참고하셔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잘 못찾아서 결국 옆 건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했었습니다.
먼저 주차타워 위치를 네이버지도 캡쳐화면으로 보여드립니다. 한국계 바로 뒷편에 있습니다.
잘 모르시고 지나치실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 한번 더 준비했습니다. 이 색깔의 건물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3) 예약방법
네이버 예약 시스템은 따로 없고, 전화(010-3710-1982)로 예약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원래 사람들이 저녁 시간 때 주로 찾는 곳이라, 점심때는 따로 예약이 따로 필요하지는 않을 정도로 자리가 충분히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요일 점심시간대의 사진입니다.
2. 한국계 메뉴판 및 메뉴사진
1) 메뉴판
닭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구이 종류가 많고 사이드 메뉴와 주류들도 많아 상세 내용은 메뉴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품메뉴 사진입니다. 특목살부터 근위살까지 다양합니다.
식사류에는 버터닭껍질볶음밥이 이곳의 탄수화물 시그니처입니다.
여름철 맞이 초계냉면도 이번에 먹었는데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통주점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막걸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전통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 메뉴 사진
밑반찬으로는 닭 구이와 함께 싸 먹을 양파절임, 마요네즈, 김, 파무침, 깻잎이 나옵니다.
새콤매콤해서 닭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무침입니다.
소스는 2가지가 준비되며, 레몬 허브 소스와 고추장소스가 나오는데 레몬 허브 소스가 좀 더 이색적이고 맛있습니다.
닭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오이냉국입니다.
닭 부위별 플레이팅이 예술입니다. 고급 소고기 전문점에서 플레이팅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보통 닭 하면 목살, 가슴살, 다리 살, 날개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특수부위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2인분 사진입니다. 이번에 2명이서 갔고, 평소같았으면 3 (1인당 1.5인분씩) 인분을 먹는데 2인분 시켜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고기가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얇아서 자칫 잘못 주게 되면 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분께서 직접 옆에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구워주십니다. 부위 하나하나 잘 구워주시다 보니 맛의 퀄리티도 함께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쌈을 싸 먹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김을 먼저 숯불에 한 번 굽고, 깻잎 위에 올려 양파절임과 마요네즈, 파무침과 함께 고기와 싸 먹습니다. 쌈 안에서 마요네즈의 고소함, 고기의 담백함, 파무침의 매콤함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집니다.
여름철 별미 초계 비빔국수입니다. 새콤매콤함이 잘 어우러져 고기랑 같이 싸 먹으면 흡사 육쌈냉면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3. 소개를 마치며 (나의 또갈집)
소중한 지인과 함께하는 점심이라 송파구 맛집이라는 맛집은 다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풍자 씨의 `또간집` 송파구 편의 댓글들 하나하나까지 다 볼 정도였으니까요. 송파구에서 35년을 산 지인한테도 물어봤는데, 추천해준 맛집들은 딱히 저한테 와닿지는 않았었습니다.
소마미술관 근처 맛집 찾기가 어려워, 결국 한국계를 이미 방문한 적이 있던 지인을 따라 첫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계에서 식사를 해보니, 닭 특수부위 구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감탄을 하게 되었고, 매번 돼지나 소 등의 구이만 먹던 저한테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와서 막걸리랑 닭전도 함께 즐겨보고 싶습니다.
+ 혹시나 이 포스팅을 이번에 한국계에 같이 간 지인이 보게 된다면, 이 자리를 빌려 좋은 경험을 해주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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