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파이어쿼카" 입니다.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불리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대회에서 바리톤 김태한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우승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바리톤 김태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세계 3대 콩쿨
세계 3대 콩쿠르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 가지 국제 음악 경연대회를 말합니다. 세계 3대 콩쿠르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름 | 개최지 (시기) | 역사 | 비고 |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 벨기에 (매해 5월) | 1937년에 시작 | - |
| 쇼팽 피아노 콩쿠르 | 폴란드 (5년마다 개최) | 1927년에 시작 | - |
| 차이콥스키 콩쿠르 | 러시아 (4년마다 개최) | 1958년에 시작 | 2022년 국제콩쿠르연맹이 결국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회원 자격을 박탈 |
2. 퀸 엘리바제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국제 음악 경연대회입니다.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여왕(1876-1965)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이 콩쿠르는 벨기에의 명문인 벨기에 왕가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현재의 후원자는 벨기에 왕비 마틸드입니다.
매 해 분야를 달리하여 개최됩니다. 개최 분야로는 바이올린, 성악, 첼로, 피아노의 4개 분야이며, 개최 순서는 바이올린-피아노-첼로-성악의 순서로 개최됩니다. 올해는 성악분야였는데요,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신바 있습니다.
이번 퀸 콩쿠르 성악 부문 참가자는 역대 최다인 412명으로 이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개국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의 성악가들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한국인이 18명으로 본선 참가자의 28%에 해당되며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결승무대는 TV로 생중계되고, 벨기에의 왕비가 직접 시상하는 국가행사급이다보니 수상자 특전도 규모가 큽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우승 상금은 부문별로 다를 수 있으며, 각 부문의 상금은 경연대회의 정책과 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상금 예시입니다.
| 순위 | 특전 |
| 1위 | 1) 상금: 일반적으로 25,000 유로 이상 2) 다수의 콘서트 연주 기회 3) CD 녹음 기회 4) 일부 악기 부문에서는 유명한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기회 (예: 바이올린 경연에서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대여) |
| 2위 | 1) 상금: 일반적으로 20,000 유로, 2) 콘서트 3) CD 녹음 |
| 3위 | 1) 상금: 일반적으로 17,000 유로, 2) 콘서트 |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 https://concoursreineelisabeth.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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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venue sur le site du Concours musical international Reine Elisabeth de Belgique (Bruxelles). Vous y trouverez tout au sujet des concours à venir, des candidatures, des tickets, des concerts de lauréats, et bien plus encore, sur concoursreineelisabeth
concoursreineelisabeth.be
3. 바리톤 김태한
바리톤 김태한은 2000년생으로 올해 만 22세의 성악계 샛별입니다. 이번 대회 12명의 결선 진출자 중 최연소라고 합니다. 중학생때부터 성악을 시작한 김태한은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재학중에 있으며, 직전 4년간 나건용 교수를 사사했습니다. 현재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스튜디오에서 김영미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유학을 한 경험이 없는 100% 순수 국내파라고 합니다.
2021년 국내에서 개최된 한국성악콩쿠르, 한국성악가협회 국제성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2022년에는 스페인 비냐스·독일 슈팀멘·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등 3개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차츰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태한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내 말을 들어보게',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선보였습니다. 벨기에가 불어권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베르디의 곡을 '불어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바리톤 김태한의 결승무대 : https://www.youtube.com/watch?v=eiDEo6_JN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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