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이 되는 경제정보

용산드래곤시티호텔웨딩 그랜드볼룸한라홀 하객후기 (코스요리사진/웨딩베뉴/주차/버진로드 등)

by 파이어쿼카 2023. 5. 7.
반응형
반응형

용산드래곤시티하객리뷰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파이어쿼카" 입니다. 요즘 봄인지라 이곳저곳 다양한 장소에서 지인 결혼식들이 열렸는데, 제가 다녀온 결혼식 장소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결혼식 하객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1번째 결혼식 하객 후기 포스팅입니다. 23년 4월 말에 회사 지인이 용산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결혼식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1. 호텔 소개

지하철 타고 한강을 건너게 되면, ㄷ 자를 눕혀놓은 듯한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 보이게 되는데요, 바로 서울드래곤시티 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2017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입니다. 호텔플렉스란 단어가 생소하죠? 호텔플렉스(Hotel-plex)는 호텔과 콤플렉스를 결합한 신조어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에는 프랑스 계열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 그룹의 4개 유명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그리고 이비스 스타일이 한 자리에 모여 럭셔리부터 미드스케일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용산호텔이었는데, '도시 속의 도시'라는 의미를 만들기 위해 시티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의 브라이덜 샤워를 해주기 위해 23년 4월에 노보텔 스위트에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저는  ㄷ자 건물에 노보텔스위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호텔이 여러 개였고 호텔마다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치 및 교통편

 

용산드래곤시티호텔은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KTX·ITX와 연결되는 용산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곳이죠. 용산역 3번출구와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와 서울드래곤시티가 가깝습니다. 
 
네이버 지도 링크 : https://naver.me/GEAutLbg 

이번 결혼식은 저녁 6시 결혼식이라 많이 밀리지는 않았는데, 주말 점심때 결혼식이 진행되면 차가 많이 막힐 수 있으니 수도권 분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지하철로 오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차로 이동했는데, TMAP에서 안내한 시간보다 한 30분 정도는 지연되었더라고요. 서울의 교통상황이 언제 어디서 막힐지 모르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

 

지하에 주차 공간이 매우 크게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주말에는 결혼식뿐만 아니라 호캉스를 즐기러 오신 분들도 많아서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호텔 200m 앞 야외에 주차시설이 있고, 주차 공간과 호텔 2층을 이어주는 통로가 있어서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호텔 지하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직원분들이 야외 주차시설로 안내해줍니다.


그랜드볼룸 한라홀 웨딩베뉴

 

그랜드볼룸 한라홀은 하객 수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여  최소 250명에서 최대 560명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진로드(Virgin Road)가 굉장히 길었는데, 근래 다녀본 웨딩베뉴들 중에서는 가장 길었지 않나 싶습니다. 굉장히 웅장하고 또 모던한 분위기가 났습니다. 

 

버진로드

  

꽃장식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로비에 꽃을 포장해주는 공간이 있어서 하객분들이 장식에 사용된 꽃을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꽃장식

 
꽃이 정말 이쁘죠? 사진에 있는 꽃들 외에 다른 꽃들도 이뻤는데, 사진에 못 담은 게 아쉽습니다. 


2. 식사 코스요리

 

버진로드, 꽃장식 다음으로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입니다. 호텔 예식은 총 1, 2부로 진행되어있고 신랑·신부가 들어와서 행진하고 친척과 지인들 사진을 찍을 때 즈음 코스요리가 시작됩니다. 

 

코스요리 순서

 


1) 갓구운 빵과 버터
2) 허브치즈, 쵸리조 라따뚜이를 곁들인 새우와 키조개관자세비체
3) 송로버섯의 풍미를 가미한 양송이와 표고버섯 크림스프
3) 감귤류 드레싱을 곁들인 보코치니 치즈와 킬라 체리 토마토 가든 샐러드
4) 씨겨자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전복구이
5) 잔치국수
6) 오페라 케이크와 생크림, 라즈베리 소스 


 
지인들이 주변에서 리필을 요청할 만큼 맛있었던 빵

 

 

무난무난했던 허브치즈, 쵸리조 라따뚜이를 곁들인 새우와 키조개관자세비체

허브치즈

빵 맛집에 이어 이집은 크림스프맛집으로 임명합니다. 

감자스프

빵이 좀 퍽퍽해서 스프에 적셔 먹으니깐 더 맛있었어요. 
 
역시 무난무난했던 샐러드 

샐러드

 
딱 알맞게 구워진 스테이크와 전복구이. 전복구이가 일품이었습니다. 

전복구이

이날 결혼식에 서빙된 와인은 롱반, 까베르네 소비뇽(Long Barn, Cabernet Sauvignon) 입니다. 적포도 품종 중 하나인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 품종으로 만든 풀 바디 레드 와인으로 입문용으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100년 이상 와인 생산의 중심지였던 캘리포니아 소노마 밸리의 역사적인 장소인 롱 반(Long Barn)의 이름을 따 명명된 와인입니다. 

 

 

신부가 와인을 정말 좋아해서 본인이 결혼식에 먹을 와인 정말 맛있을 거라고 홍보했었는데, 역시나 정말 맛있었습니다. 코스트코에 판다고 하는데, 조만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원래 결혼식 가서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 이날은 와인이 맛있어서 2번이나 리필했네요. 
 

longbarn

 

와인을 많이 들이키고 해장이 필요할 때 나오는 잔치국수

 

 

마지막 디저트까지 훌륭했습니다. 

 

3. 마치며

용산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결혼식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버진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부가 걸어가는 시간이 길고, 다양한 꽃장식도 예뻐서 음악과 함께 하면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이 될 것 같습니다. 버진로드에 욕심이 많으신 예신분들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웨딩베뉴였습니다. 

반응형

댓글